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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당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매일 바이오 제로 간식 리뷰는 뭔데?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간식 카테고리가 너무 뜬금없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유사 이래 오락과 간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뭔 개소리냐고요?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에 가면 구경만 했을까요. 온갖 먹거리가 가득했을 것입니다.빵과 서커스라는 표현이 로마 황제들의 우민화 정책을 비판하는 말이지만, 오락거리를 보면서 먹는 문화가 일반적이었다고 봐도 되겠죠.빵만 먹으면 목이 막힐 테니까 마실 것도 있었을 테고, 뭔가 곁들여서 먹기도 했을 겁니다. 집에 와서 영화 한 편 틀어놓고 맥주에 감자칩이나 팝콘을 먹는 분들 많으시지 않나요.근데 술이 입에 들어가면 기름진 음식도 먹어야 하고, 술 마시고 나면 컵라면이나 라면의 얼큰한 국물로 입가심도 해야죠.밤에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그렇다고 치느.. 2024. 10. 9.
마크로스 플러스 (Macross Plus)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의 후속작이 여러 편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1994년의 마크로스 플러스입니다.끝내주는 전투기의 도그파이트 장면부터, 기존 애니메이션과 사뭇 달랐던 OST까지 마크로스의 진정한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작품 속에는 자율학습 AI, AI가수, 홀로그램과 음악을 이용한 세뇌, 뇌파를 이용한 기체 조작, 인공지능 자율 전투기 등 요즘 AI 시대를 예견한 듯한 여러 설정 등도 흥미롭습니다.마크로스의 특징이라고 하면 삼각관계, 노래, 거대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로스 플러스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작품 개요감독 : 카와모리 쇼지, 와타나베 신이치로각본 : 노부모토 케이코음악 : 칸노 요코제작사 :.. 2024. 10. 6.
본 레거시(The Bourne Legacy, 2012) 형만 한 아우 없다!? 본 시리즈의 계승작 본 레거시.2007년 본 시리즈 3부작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운 본 레거시가 세상에 공개되었었죠. 재미가 없지는 않았지만,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죠.완전히 별개의 작품이지만, 같은 해에 개봉했던 덴젤 워싱턴,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세이프 하우스라는 영화와도 느낌이 비슷합니다.오래전 영화라 본 시리즈도 그렇지만 '본 레거시'도 대부분의 OTT에 공개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봤습니다.영화 개요감독 : 토니 길로이주연 : 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장르 : 스파이, 액션, 스릴러 본 레거시음모는 더 거대해지고, 액션은 더 거칠어졌다! 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중인 아.. 2024. 9. 25.
스타로드의 연기 변신이 백미인 밀리터리 드라마 터미널 리스트(The Terminal List) 잭 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밀리터리 스릴러 터미널 리스트 (The Terminal List)는 2022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일본에는 번역 출간되기는 했더라고요. 사놓고 아직 안 읽었습니다만.터미널 리스트는 처단 목표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주연 크리스 프랫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쥬라기 월드의 오웬 그레이디 역을 맡았던 크리스 프랫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두 작품에서는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연기했는데, 복수심에 불타는 강인한 캐릭터를 전혀 위화감이 없는 연기로 소화했습니다.미쳐서 날뛰는 복수가 아니라 특수부대원이라는 설정답게 시종일관 차분하고 담담하게 음모에 가담한 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처절해 보였습니다.간략한 요약주인공인 제임스 리스(.. 202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