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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톰 클랜시 원작의 영화 위드아웃 리모스(2021)

by 나도 리뷰어 2024. 9. 21.

2018년에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톰 클랜시의 소설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와 '복수(Without Remorse)'를 기반으로 한 두 편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기사가 났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한 '톰 클랜시의 잭 라이언' 시즌1의 반응이 좋아서 이른 시기에 공개했었다는 추측도 포함된 내용이었죠.

위드아웃 리모스는 톰 클랜시 세계관의 주요 인물인 존 클라크가 레인보우 팀이 구성되기 전 CIA 요원 시절의 존 클라크를 그린 작품입니다.


각본은 시카리오로 유명한 테일러 쉐리던이 맡았습니다.
시카리오를 보다가 각본가에 대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각본가의 작품들을 속에 이 작품도 있길래 리뷰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본래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시기 탓에 연기되었다가 21년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공개되었습니다.

 

 
톰 클랜시의 복수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살해된 부대원 남자가 아내가 살해된 원인을 찾아 복수하는 과정에서 큰 국제적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평점
5.6 (2021.01.01 개봉)
감독
스테파노 솔리마
출연
마이클 B. 조던, 조디 터너-스미스, 제이미 벨, 가이 피어스, 로렌 런던

간략한 줄거리

네이비 씰 특수부대원인 존 캘리는 은퇴 후 괴한들의 침입으로 가족과 뱃속의 아이를 잃고 심한 부당을 당합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캘리는 함께 작전을 펼쳤던 대원들이 피살된 사실을 알게 되고 보복에 나섭니다.

평점

  • 메타크릭틱 스코어 41/10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45%
  • IMDb 평점 5.8/10

감상

액션 위주의 작품을 구성하고 싶었던 것인지 플롯은 빈약합니다.

전 액션도 나쁘지 않았고 주연 배우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복수에 눈이 완전히 돌아가서 모든 일에 의심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괴한의 습격으로 가족이나 동료를 잃고 주인공이 단서를 쫓으면서 하나하나 적을 해치우고, 결국 내부의 흑막을 제거한다.

 

이 틀에서 벗어나는 작품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과연 톰 클랜시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 맞는가, 하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에 평점 보이시죠.
톰 클랜시의 대단한 점은 작품이 공개된 시기의 미국 상황과 세계정세가 잘 맞물린 치밀한 스토리와 반전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여전히 회자되는 톰 클랜시 원작의 영화 '붉은 10월'은 정말 걸작입니다.

영화 속에 주적을 설정하고 음모를 꾸민 흑막을 제거하는 식의 전개가 일반적이라서 철 지난 미국 정치계의 강경파와 러시아 비밀조직이 등장한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음모의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이 너무 조악합니다.
평점이 반토막인 이유도 액션을 제외하면 뻔한 전개가 불러온 결과 아닐까요.
물론 액션 위주의 작품을 구성하고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죠.
현재 미국과 가장 많이 충돌하는 중국을 주적으로 설정하지 않은 이유가 중국 개봉 수입을 고려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영화 제작 소식

잭 라이언이 시즌4까지 호평을 이어가는 것과 반대로 레인보우 식스의 영화 제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걸까 걱정이 될 정도네요.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존윅의  감독을 맡았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아서 촬영을 진행 중이라는 2023년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이외에도 소니의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영화도 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존윅4 개봉을 앞두고 나왔던 기사니까요. 나오기는 하겠죠?

 

레인보우 식스를 알고, 액션 영화도 좋아하는 분께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